About Chadam Stitch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며, 자수를 놓습니다

차담자수는 차(茶), 담소(談), 자수(刺繡) 세 글자에서 온 이름입니다. 차를 우려 마주 앉고, 나누다 남은 이야기 곁에서 한 땀을 놓습니다. 바늘이 천을 지나는 시간과 찻잔이 천천히 식는 시간은 닮아 있어요. 차담자수는 그 고요한 시간에 놓일 물건을 만듭니다.

나무 보드 위 약과를 담은 삼베 바구니 두 개와 백자 다관, 찻잔
아이의 오래된 애착이불을 손바느질로 꿰맨 자리
아이의 애착이불을 꿰맨 자리
How It Began

바느질이 안식처가 된 날

아이의 숙제 곁을 지키던 시간은 생각보다 길고 고단했습니다. 책을 펴도 집중이 되지 않던 어느 날, 딸아이의 오래된 애착이불 세 면을 바느질하기 시작했고, 그때 처음으로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날 이후 바느질은 저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자수를 배우며 차를 곁에 두는 시간이 늘었고, 지금은 한국전통자수도 배우고 있습니다.

Back Stitch

조용한 취미를 찾는 분께, 느린 바느질을 권합니다

백스티치는 조금 특별한 스티치입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뒤로 돌아가야 하지요. 그 한 땀 덕분에 가장 곧고 단단한 선이 만들어집니다. 잠시 돌아가는 시간은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해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한 땀씩, 천천히 이어갑니다.

For You

오늘 하루 누군가를 위해 살았다면

집 안이 조용해지고, 아이들이 잠들고, 설거지 소리도 멈추면 그제야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 시작됩니다. 차를 따르고, 천을 펼치고, 실을 고릅니다. 차가 식어가는 동안, 천천히 나를 만나봅니다.

Why a Kit

완성품 대신, 완성하는 시간을 건넵니다

다 만들어진 물건을 고르는 일도 즐겁지만, 차담자수는 그 물건이 생겨나는 시간을 먼저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 상품은 직접 엮어 완성하는 차담자수 한땀바구니입니다.

두 손으로 삼베 바구니 테두리를 청옥빛 실로 감치는 모습
테두리를 한 땀씩 감치는 시간
Who We Are

차담자수를 만드는 사람

차담자수는 2024년 6월에 문을 열었고, 대표 박지헌이 운영합니다. 2026년 9월에는 파리 메종오브제를 찾아 차담자수의 다음 이야기를 담아 왔고, 여행길 가방 속에서도 틈틈이 차담자수 한땀바구니를 지었습니다. 지금은 바구니 하나로 시작해, 원데이 클래스와 도안, 완성품을 차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매만져 주면 어느새 예쁜 얼굴이 다시 나옵니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우리 직물이라, 저는 이 친구가 참 좋습니다.”

39,000원
한땀바구니 DIY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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